역삼동 현장의 오래된 수입 회전문입니다.
슬립링이란 회전체에 전원이나 접점신호를 연결할때 따라 돌면서 전기를 공급해주는 장치입니다.
회전문으로 보자면 각종 안전센서나 겹침장치 솔레노이드, 조명등 여러가지가 있겠죠.
예전에는 밑에 첫번째 사진 처럼 무식할 정도로 큽니다. 구리장치에 카본을 연결하여 만드는 건데... 카본도 쓰다보면 달아서
바궈줘야 합니다.
하지만 기술이 좋아져서 두번째 사진처럼 소형화 되었습니다. 가격도 아주 저렴해지고...
내부구조를 보면 아주아주 얇은 광섬유가 따라 돌면서 전기를 공급하는 구조로 1단에 2A의 전기 용량까지 커버가 됩니다.
카본 구조는 제대로 설치를 못하면 0.5A 용량도 못쓰죠.
한때는 수은으로 만든 로테이터 (슬립링)이 많이 사용한 적도 있는데 환경문제로 인하여 금지 되면서 현재는 광섬유로
대체 되어 금액 또한 저렴하게 되었습니다.
12단 24단 다양하게 생산되기 때문에 회전문 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밑에 사진처럼 구동부도 요즘 추세에 맞추어 하부에서 상부로 올려 보강을 잡아주고 슬립링을 교체 하였습니다.
